네토에 빠지게 된 썰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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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17:35
안녕하십니까
익명게시판을 보다 썰 한번 풀고 싶어서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
글은 잘 못쓰는데 그냥 주절주절 한번 써보겠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네토에 관심이 있던건 아니였습니다
뭐 많이 스킵하자면 이게 가족때문에 생긴거 같아요
아마 시작은 제 어머니가 툭하면 바람피고 어릴적에 잦은 재혼으로
불안한 환경에 애정결핍이 아마 그 시작이지 않을까 지레 짐작합니다
그 다음 트리거는 첫 연애때 였습니다
제가 19살때 한살 어린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시작인데
그 당시 여친은 본인이 절대적으로 혼전순결이라며 키스 이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첫 연애였고 내가 잘 못하면 떠날거란 생각에
엄청 아꼈죠 그러고 시간이 흘러 저는 성인이 되고 여친 수능이 끝났을때
여친은 대뜸 대학생 되기전에 스키장 알바를 해보고 싶다고 타지역에 숙소로 가게 되었죠 전 반대했지만 여친은 대학가서 사고픈것도 많으니
꼭 해야겠다 해서 결국 뭐 그렇게 됐습니다
그 알바를 시작하고 딱 일주일 지나니 연락이 뜸해지고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자기전에라도 연락은 할 수 있지 않나 했는데 매번 피곤하다고만 했죠
그러고 조금 지난후 밤늦게 전화가 왔습니다 분명 평소엔 잔다고 하던 시간인데 주머니에서 통화가 눌렸는지 슥슥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희미하게 남자 목소리도 들리고..그때 대략 짐작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 전화에 대해 물어보니 여자인 친구랑 편의점 가다 그랬다고 둘러대더군요 뭐 거기서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알겠다고 지나갔는데
그러고 2~3일 뒤엔 잘렸지만 누군가와 찍은 사진으로 프사가 바뀌고
또 저녁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또 주머니 소리가 났어요
앞전엔 제가 먼저 끊었는데 이번엔 끝까지 들었습니다
대략 들리는 계단소리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
후에 좀 조용한거 같아서 이어폰 끼고 자세히 들어보니
쪽쪽 거리는 소리 나고 신음도 열심히 내더라구요
그땐 첨 겪은 상황이다보니 멘탈이 무너져서
끊고 소리 다 들렸다고 보내놓고 그냥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때는 정말 너무 혐오할 정도로 사람이 싫게 느껴져서
연애를 한동안 하질 못했네요
하지만 이건 처음 있던 일이고 너무 길어진거 같아서
새벽에 또 써보겠습니다 다음 여친도 바람났습니다ㅋㅋㅋㅋ
근데 그럴만도 한게 제 이상형이 마르고 골반크고
진짜 누가봐도 예쁘다 느낄 외모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일이 있던거 같아요
약간 차갑게 생긴 그런 타입을 좋아하다보니
아직까지도 만나는 여친들 다 남사친이 많았네요..
새벽에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게시판을 보다 썰 한번 풀고 싶어서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
글은 잘 못쓰는데 그냥 주절주절 한번 써보겠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네토에 관심이 있던건 아니였습니다
뭐 많이 스킵하자면 이게 가족때문에 생긴거 같아요
아마 시작은 제 어머니가 툭하면 바람피고 어릴적에 잦은 재혼으로
불안한 환경에 애정결핍이 아마 그 시작이지 않을까 지레 짐작합니다
그 다음 트리거는 첫 연애때 였습니다
제가 19살때 한살 어린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시작인데
그 당시 여친은 본인이 절대적으로 혼전순결이라며 키스 이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첫 연애였고 내가 잘 못하면 떠날거란 생각에
엄청 아꼈죠 그러고 시간이 흘러 저는 성인이 되고 여친 수능이 끝났을때
여친은 대뜸 대학생 되기전에 스키장 알바를 해보고 싶다고 타지역에 숙소로 가게 되었죠 전 반대했지만 여친은 대학가서 사고픈것도 많으니
꼭 해야겠다 해서 결국 뭐 그렇게 됐습니다
그 알바를 시작하고 딱 일주일 지나니 연락이 뜸해지고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자기전에라도 연락은 할 수 있지 않나 했는데 매번 피곤하다고만 했죠
그러고 조금 지난후 밤늦게 전화가 왔습니다 분명 평소엔 잔다고 하던 시간인데 주머니에서 통화가 눌렸는지 슥슥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희미하게 남자 목소리도 들리고..그때 대략 짐작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 전화에 대해 물어보니 여자인 친구랑 편의점 가다 그랬다고 둘러대더군요 뭐 거기서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알겠다고 지나갔는데
그러고 2~3일 뒤엔 잘렸지만 누군가와 찍은 사진으로 프사가 바뀌고
또 저녁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또 주머니 소리가 났어요
앞전엔 제가 먼저 끊었는데 이번엔 끝까지 들었습니다
대략 들리는 계단소리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
후에 좀 조용한거 같아서 이어폰 끼고 자세히 들어보니
쪽쪽 거리는 소리 나고 신음도 열심히 내더라구요
그땐 첨 겪은 상황이다보니 멘탈이 무너져서
끊고 소리 다 들렸다고 보내놓고 그냥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때는 정말 너무 혐오할 정도로 사람이 싫게 느껴져서
연애를 한동안 하질 못했네요
하지만 이건 처음 있던 일이고 너무 길어진거 같아서
새벽에 또 써보겠습니다 다음 여친도 바람났습니다ㅋㅋㅋㅋ
근데 그럴만도 한게 제 이상형이 마르고 골반크고
진짜 누가봐도 예쁘다 느낄 외모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일이 있던거 같아요
약간 차갑게 생긴 그런 타입을 좋아하다보니
아직까지도 만나는 여친들 다 남사친이 많았네요..
새벽에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