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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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18:10
결혼 2X년차, 낼모레 쉰을 바라보는 아재의 넋두리야
결혼한지 오래라 마눌이랑은 의리로 지낸지 오래인데
설상가상 지방출장 몇달째다보니 자연스래 마사지를 찾게 되더라
그러다 알게된 태국아이인데 처음 본 날부터 서로 불꽃이 튀었어.
그 아이가 먼저 카톡아이디를 주더라? 처음엔 살짝 당황스러웠는데
어차피 몆달 더 있어야하는터라 가볍게 생각하고 연락을 주고 받았지.
첫날 이후로 마사지가게에서 만난적은 없어.
대실 잡아서 즐겼는데 만남이 늘어갈수록 마음을 뺏기게 되더라.
나도, 그 아이도.
그런데 나는 가정이 있고 또 몇달안에 돌아가야 할 사람이지.
어제는 대실이 아니라 숙박을 잡고 같이 있는데 품에 안겨서 울더라.
자기도 모르겠다고. 왜 자꾸 눈물이 나는거냐고.
새벽내내 울다가 빨갛게.퉁퉁부은 눈을 보는데
짠하면서 미안해지더라고.
내가 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구나싶은게
책임 못질거면 그만둬야겠다 싶네.
나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아프더라. 많이
언젠지도 모르게 오랜만에 느낀 설레임.
날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목소리 . 다 좋았어. 행복했고 .
그 아이를 위해서도 , 나를 위해서도, 내 가정을 위해서도
이제 그만하려고.
그냥 행복해졌으면.좋겠다.
결혼한지 오래라 마눌이랑은 의리로 지낸지 오래인데
설상가상 지방출장 몇달째다보니 자연스래 마사지를 찾게 되더라
그러다 알게된 태국아이인데 처음 본 날부터 서로 불꽃이 튀었어.
그 아이가 먼저 카톡아이디를 주더라? 처음엔 살짝 당황스러웠는데
어차피 몆달 더 있어야하는터라 가볍게 생각하고 연락을 주고 받았지.
첫날 이후로 마사지가게에서 만난적은 없어.
대실 잡아서 즐겼는데 만남이 늘어갈수록 마음을 뺏기게 되더라.
나도, 그 아이도.
그런데 나는 가정이 있고 또 몇달안에 돌아가야 할 사람이지.
어제는 대실이 아니라 숙박을 잡고 같이 있는데 품에 안겨서 울더라.
자기도 모르겠다고. 왜 자꾸 눈물이 나는거냐고.
새벽내내 울다가 빨갛게.퉁퉁부은 눈을 보는데
짠하면서 미안해지더라고.
내가 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구나싶은게
책임 못질거면 그만둬야겠다 싶네.
나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아프더라. 많이
언젠지도 모르게 오랜만에 느낀 설레임.
날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목소리 . 다 좋았어. 행복했고 .
그 아이를 위해서도 , 나를 위해서도, 내 가정을 위해서도
이제 그만하려고.
그냥 행복해졌으면.좋겠다.
